페어팩스 카운티가 사우디 사립학교 매입
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이 헌던에 위치한 킹 압둘 아카데미 건물과 부지를 매입하기도 결정했다. 교육위원회는 지난 주 전원회의를 통해 이 학교를 1억5천만달러에 매입하기로 결의했다. 결의안은 9대0으로 통과됐는데, 문일룡 교육위원(광역)을 비롯한 3명은 기권했다. 문 교육위원은 아직 해결해야할 문제가 남아있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. 킹 압둘 아카데미는 헌던의 에듀케이션 드라이브 선상의 약 30에이커 부지에 위치해 있다. 킹 압둘 아카데미는 킨더가든부터 12학년까지 모두 1030명이 등록했던 곳으로, 사우디 왕정의 재정지원이 갑자기 중단되는 바람에 폐교를 결정했다. 킹 압둘 아카데미는 이슬람 교육을 하는 사립학교로, 사우디 아라비아 정부의 지원을 받아오다가 지난 4월 폐교를 선언했다. 학교는 8월14일 공식 폐교한다. 카운티 교육청은 이 곳에 새로운 공립 고교를 신설할 계획이다. 교육청은 페어팩스 카운티 서부 지역의 인구 과밀화로 인해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새로운 공립 고교 부지를 물색해 왔었다. 김옥채 기자 [email protected]페어팩스 사립학교 페어팩스 카운티 사우디 사립학교 카운티 교육청